삼성 라이온즈, 한화와 연장 11회 혈투 끝에 2-1 승리... 5연패 끊어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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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30 22:34  |  수정 2020-07-30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혈투 끝에 포일로 힘겹게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삼성은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삼성은 5회말 선두타자 강민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박찬도가 진루타를 만들어 1사 2루 기회를 잡았고, 김지찬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1-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선발투수 최채흥이 7회초 선두타자 반즈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김태균을 볼넷 출루시키는 등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최지광에게 바통을 넘겼다. 바뀐 투수 최지광은 삼진으로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으나 정은원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고, 1-1 동점을 내줬다.


우규민·오승환·김윤수 등 가용 불펜자원을 모두 투입한 삼성은 추가 실점없이 8~11회초를 막아냈다.


삼성은 11회말 선두타자 강민호의 볼넷 출루와 박승규의 희생번트, 김상수의 자동 고의4구 등으로 맞은 2사 1·3루 기회에서 한화 윤호솔이 던진 공을 포수 최재훈이 잡지 못하며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한편, 선발 최채흥은 이날 6이닝 1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1실점(무자책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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