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서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 무려 8.4%포인트 상승

  • 변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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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03 11:47  |  수정 2020-08-03
리얼미터 7월 5주차 전국 유권자 조사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약 두 달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오차 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특히 대구경북에서 긍정 평가가 상당히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주(7월 27∼31일) 닷새간 전국 유권자 2천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0%포인트 오른 46.4%였다. 부정 평가는 2.8%포인트 내린 49.4%로 나타났다. 긍정-부정 평가 격차가 3.0%포인트로 오차 범위 안이다. 모름·무응답은 4.3%였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가 70.9%의 압도적 지지를 기록했고 이어 제주 54%, 경기인천 49.5% 순이었다. 반면 잘못한다고 부정적 평가가 가장 많았던 권역은 서울로 56.0%였다. 강원, 부산울산경남, 대전세종충청 등도 50% 이상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눈에 띄는 점은 대구경북에서도 55.8%가 부정적으로 평가해 서울 다음으로 높았지만, 긍정 평가가 42.2%로 지난주(33.8%)보다 무려 8.4%포인트 상승했다는 것이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8.3%, 미래통합당 31.7%, 정의당 4.9%, 열린민주당 3.8%, 국민의당 3.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15.4%였다.

이번 조사는 YTN 의뢰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변종현기자 bye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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