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끝까지 뻔뻔한 강성민, 믿을 수 없다며 오열하는 오영실…결국 박영린이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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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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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위험한 약속' 방송 캡처
'위험한 약속' 박하나가 반성 없는 강성민의 멱살을 잡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극본 마주희, 연출 김신일)에서는 남편 최영국(송민형 분)과 아들 최준혁(강성민 분)을 살리기 위해 최명희(김나운 분)에게 매달리는 민주란(오영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란은 준혁이 경찰에 잡혀갔다는 것에 분노해 명희의 집을 찾았다. 주란은 끝까지 "우리 준혁이가 그런 거 아니다. 차은동(박하나 분)이 모두 뒤집어 씌운 거다. 그럴 짓 안 할 사람인 거 알지 않냐"고 따졌다.

이에 광훈(길용우 분)은 "우리 두 눈으로 확인했다. 걔 비서가 찍어 놓은 동영상 지훈이 처도 보고 우리도 다 봤다. 이래도 준혁이가 아니라고 할 거냐"고 소리쳤고, 그럼에도 주란은 "우리 준혁이가 왜요. 걔가 왜 사람을 죽이라고 시키냐"고 반박했다.

이에 명희는 "수술 비리, 그거 덮으려고요"라고 답했고, 광훈은 "사람을 죽인 거다. 그것도 지훈이 장인을. 무슨 말인지 모르겠냐"고 덧붙였다.

그런가운데 끝내 혐의를 부인하던 준혁은 고비서와 취조실에서 마주했다. 고비서는 모든 일을 준혁이 지시했다고 증언하며 "최준혁이 차은동을 트럭으로 밀어버리라고 시켰다"고도 폭로해 준혁을 당황하게 했다.

준혁은 살인 교사죄에 대해 사죄할 의향이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결백과 고비서의 위증을 주장했다.

준혁이 만종(이대연 분) 살해를 지시시켰던 동영상이 사내에 떠돌았지만 준혁은 "아버지 좀만 더 버티세요. 제가 해결할게요"라며 끝까지 버텼다.

태인(고세원 분)은 영국을 찾아가 "이제라도 최준혁 인정하게 만들어라. 무릎 꿇고 은동이, 우리 아버지 앞에서 함께 사죄하라"고 이야기했다. 끝까지 큰소리치던 영국은 은찬(유준서)을 생각하라는 태인의 설득에 고뇌했다.

광훈은 은동과 은찬이 주란에게 시달릴까 봐 당분간 태인의 집에서 지낼 것을 권유했다. 망설이는 은동에게 지훈(이창욱 분)은 "이 집에서 죽을힘 다해 참고 견디는 거 안다. 이 집에 데려와서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다"며 태인의 집에서 머물기를 설득했다.

일섭(강신일 분)은 집으로 온 은동을 반갑게 맞으며 "네가 아파하면 네 아버지도 가슴 아프다. 세상 어떤 부모도 자식이 자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거 원하지 않는다. 이유가 뭐든. 그러니까 이제 그만 아파하고 네 인생 살아"라고 조언했다.

명희의 부탁으로 은찬은 아픈 영국을 찾아갔다. 영국은 눈물을 흘리며 은찬을 끌어안았고, 은찬은 "할아버지 빨리 나으세요"라며 위로했다.

이어 현장 검증을 위해 병원을 찾은 준혁은 이동 중이던 영국과 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못한 채 제재당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은동은 준혁에게 "네가 근무하던 이 병원에서 나처럼 옴짝달싹 못하게 묶여서 끌려가 봐"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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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위험한 약속' 방송 캡처

현장검증을 하면서도 반성없는 준혁을 지켜보던 은동은 "그때 당신이 옥상에서 떨고 있었던 이유가 그거였던 거야. 고비서 통해 살인 교사 하고 지켜보느라 무서웠던거지"라고 준혁의 속을 꿰뚫었다. 

하지만 준혁은 반성의 기미 없이 은동에게 "네 아버지 같은 인간 때문에 내 인생 망칠 것 같냐"며 비아냥거렸다. 그러자 지훈이 참지 못하고 준혁의 멱살을 잡은 채 은찬이 병원에 있다고 언급했다. 분노한 은동이 "너도 죽어버려"라며 준혁을 몰아세워 긴장감을 더했다.

이어진 93회 예고에서 혜원(박영린 분)은 자신이 모두 들었다고 경찰에서 폭로한다. 경찰은 법정최고형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준혁은 혜원에게 "미쳤어"라고 고함친다.

이후 혜원은 태인씨에게 돌아겠다고 하고 서주(김혜지 분)는 경악한다.

은찬이 잡혀가는 준혁을 본다. 은동이 가리지만 은찬은 "그 아저씨지"라고 물어본다. 은찬이 자신의 모습을 봤다는 이야기에 준혁도 움찔한다.

은동은 용서해달라는 준경(이효나 분)에게 "너희들이 한 짓이야. 동정 살 생각말고 겪어"라고 냉정하게 말한다.

kbs2 '위험한 약속'은 평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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