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주말 광주 잡고 두마리 토끼 잡는다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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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26 18:30  |  수정 2020-08-26
승리땐 3위 탈환...K리그 통산 200승 고지도 밟아
대구FC

프로축구 대구FC가 무득점 탈출로 리그 3위 탈환을 벼르고 있다.

대구는 오는 30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광주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 1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최근 3경기째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1무 2패로 승점 1점만 추가하는 데 그치면서 리그 4위(승점 26점)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대구는 이번 광주 전에선 반드시 득점과 함께 승리를 일궈내겠다는 각오다. 이를 통해 승점 3점을 획득해 현재 3위인 상주 상무(승점 28점)를 제친다는 계획이다.

이번 경기에서 대구가 이긴다면 K리그 통산 200승 고지도 밟을 수 있다. 달성하면 시민구단 중 성남FC에 이어 두 번째, 순수 시민구단 중에선 첫 번째라는 기록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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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세징야가 지난달 26일 열린 부산아이파크와의 K리그1 13라운드 경기에서 골을 넣고 주먹을 쥐고 있다. <대구FC 제공>


200승 달성에 세징야가 힘을 보탠다면 의미를 더하게 된다. 세징야는 현재 K리그 통산 138경기 49득점, 3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광주전에서 도움을 추가한다면, 팀의 200승과 함께 '40(골)-40(도움) 클럽'에 가입하는 겹경사를 맞는 것이다.

이병근 대구FC 감독 대행은 "광주와의 통산전적은 5승 5무 5패로 팽팽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주도권을 잡고 있다. 이번 만큼은 필승의 각오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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