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1AS 지소연 MVP... 첼시, 커뮤니티 실드 첫 우승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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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30   |  발행일 2020-08-31 제23면   |  수정 202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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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위민의 지소연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 여자 커뮤니티 실드에서 우승한 뒤 우승컵을 들어보이며 세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29)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첼시 위민이 커뮤니티 실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첼시의 결승골은 지소연의 발에서 나왔다.

첼시는 2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 여자 커뮤니티 실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커뮤니티 실드는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단판 승부를 펼치는 대회다.

첼시는 2019-2020시즌 잉글랜드 WSL에서 정상에 올랐고, 맨시티는 2018-2019시즌 여자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커뮤니티 실드에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지소연은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 했다. 후반 21분 중원에서 지소연의 패스를 받은 밀리 브라이트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맨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이어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6분엔 에린 커스버트가 추가골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지소연은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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