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뛰자경북 범도민추진위원회, '한국철도 대구경북본부' 영주 유치 환영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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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07 17:32  |  수정 2020-09-07 17:38  |  발행일 2020-09-07

'다시뛰자경북 범도민추진위원회'가 한국철도 대구경북본부 영주시 유치를 환영하는 입장문을 7일 발표했다.

범도민추진위원회는 "대구본부와 경북본부가 하나로 통합된 것은 아쉬움이 있지만 대구경북본부를 철도 요충지인 영주시에 설치하는 것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올바른 결정"이라고 환영의사를 밝혔다.

코레일은 수도권 동부, 광주, 충북, 대구·경북 등 4개지역본부를 각각 서울, 전남, 대전충청, 경북본부 등으로 통합하는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사태 장기화, 열차수요 급감 등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조직 축소를 추진하는 것. 이에 코레일 대구경북본부는 과거 철도청(1974~2004) 시절 영남지역의 철도운영과 건설 등을 총괄해 온 영주지방철도청이 들어서 있던 영주 유치가 최종 결정됐다.

경북은 전국 17.5%인 12개노선 725.2㎞(고속철도 1개 노선 109.8㎞, 일반철도 11개 노선 615.4㎞)의 철도가 운영되고 있다. 또 △중앙선 복선전철화 △남부내륙철도 △동해선 전철화 △동서횡단철도 등 19개 광역철도망이 공사 중이거나 추진 중이다.

범도민추진위원회는 "한국철도 발전과 함께한 역사성과 상징성, 균형발전 등을 고려한 한국철도의 대구경북본부 영주 설치 결정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한다. 본부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여 안정적인 철도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발전의 중심기관으로 안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300만 도민 전체가 성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25일 구성된 범도민추진위원회는 경제계, 학계, 언론, 사회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총망라된 3개 분과 38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있다. 위원회는 코로나19 위기극복과 통합신공항 유치, 대구경북행정통합 등 도정현안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하고 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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