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33.6% 추석이후 명품 구매할 계획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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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28 18:34  |  수정 2020-09-29 07:28  |  발행일 2020-09-29

알바천국이 10∼20대 4천265명을 대상으로 '명품 구매'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대 33.6%가 추석 이후 새로운 명품을 구매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체 응답자(27.3%)는 물론 20대(26.1%)와 비교해서도 7.5%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추석 이후에 명품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추석 명절에 가족, 친지들로부터 용돈을 받기 때문'(36.8%·복수응답)이란 응답이 가장 높았다. 특히 10대 응답자의 55.4%가 이 같이 답했다. 20대는 32.0%였다. 이 외에 '추석 이후로 할인 이벤트·프로모션이 많아서'가 26.5%, '코로나19로 취소된 여행 등으로 명품을 구매할 여유가 생겨서'가 20.8%, '코로나19로 고향 방문, 여행 등이 어려워 명품 구매로 스트레스 해소'가 17.8%로 나타났다.

구매 의사가 있는 명품 금액의 상한선은 평균 175만6천 원으로 조사됐다. 10대는 평균 162만3천 원, 20대는 평균 179만 원으로 10대와 20대에서 16만7천 원 가량 차이를 보였다.

현재까지 명품을 구매한 적이 있는지 묻자,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53.7%)이 '그렇다'고 답했다. 구매 이유로는 '생일·입사·졸업 등 기념'(35.2%)이 가장 많았고, 이어 '중요한 자리에 착용 혹은 들고 갈만한 제품이 필요해서'(23.6%), '부모님을 위한 선물'(23.4%), '우울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18.1%), '주위에 나만 없는 것 같아서'(15.0%) 순이었다.


특히 10대의 경우 '유행에 뒤처지고 싶지 않아서'(18.3%), '주위에 나만 없는 것 같아서'(17.4%) 등 또래 집단을 의식한 구매 요인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게 랭크됐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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