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90%효과, 대한항공·노랑풍선·모두투어·하나투어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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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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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증권정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3상 임상시험 중간 결과 발표는 증시 랠리의 기폭제가 됐다.

화이자는 외부 전문가 패널의 중간 분석 결과 자사 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90%를 넘었다고 밝혔다. 최종 결과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는 있지만, 일반 독감 백신(예방효과 40∼60%)의 두 배에 가까운 강력한 효과를 보였다는 뜻이다.

투자자들은 그간 높은 수익을 보장하던 대형 IT주를 팔고 여행, 항공, 은행 등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업종으로 갈아탔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834.57포인트(2.95%) 뛴 29,157.9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1.06포인트(1.17%) 오른 3550.50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다우 지수는 6월5일 이후 최대폭 상승이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11,713.78에 장을 마감해 181.45포인트(1.53%)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개장 직후 역대 장중 최고가 신기록이자 전장보다 1600포인트 이상 폭등한 29,933.83으로 출발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편, 화이자 백신 기대감에 여행관련 주들이 관심을 받으며 노랑풍선에 이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도 급등 중이다.

하나투어는 10일 코스피 시장에서 오전 10시0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4%(4600원) 상승한 4만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랑풍선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5.33%(3150원) 오른 2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두투어 역시 10%*1450)원으로 급등 중이다.

대한항공 또한 전 거래일보다 11.93%(2,600원) 오른 2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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