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현 프로의 '골프 테라피' .17] 생크 원인과 해결법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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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20   |  발행일 2021-01-20 제23면   |  수정 2021-01-20
다운스윙 끝까지 몸-손 간격 일정하게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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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테이크어웨이 시 손이나 손목을 과다하게 사용할 경우 생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손이나 손목을 과다하게 사용해 백스윙을 시작할 경우 처음부터 올바른 스윙 궤도에서 이탈하고, 다운스윙 시에도 손목을 다시 돌리지 못하면서 생크가 발생하게 됩니다. 올바른 테이크어웨이는 어드레스 시 양팔의 삼각형을 잘 유지한 채 클럽을 우측으로 자연스럽게 빼준다는 느낌으로 가져가야 합니다.

다음으론 '로스 오브 포스처' 즉, 몸이 분리된 배치기 동작에 의해 생크가 생깁니다. 백스윙 톱까지 삼각형을 잘 유지했더라도 다운스윙을 하면서 배를 내밀며 상체가 들리면 괘도를 이탈, 클럽의 힐 부분이 먼저 공에 맞을 수 있습니다.

스윙 연습을 할 때 아래위 움직임이 발생하지 않도록 어드레스 각도를 잘 유지한 채 스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울을 보면서 본인의 스윙 모습을 점검하면 개선에 도움이 될 겁니다. 또 다운스윙 시 클럽을 지나치게 끌어 당긴다는 느낌으로 스윙할 경우에도 생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강한 임팩트를 위해 과도하게 클럽을 끌어 내리려고 하다보면 임팩트 시 내 몸과 두 손이 오히려 멀어지면서 생크가 발생합니다.

박시현
박시현 프로

어드레스 때 손과 허벅지 사이 간격 만큼 임팩트 구간에도 동일하게 위치해야 하는데, 과도한 몸의 쓰임으로 인해 이 간격이 흐트러지면 생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생크를 방지하기 위해선 다운스윙에서 임팩트 구간으로 접근 시 오른손이 내 오른쪽 허벅지를 살짝 스치고 지나가는 느낌으로 몸과 손의 간격을 유지하는 게 필요합니다.

위의 세 가지 상황처럼 생크 발생 원인의 공통점은 불필요한 동작 때문입니다. 플레이 도중 한 번 생크가 발생하면 반복적으로 생크를 내기 일쑤입니다.

이젠 절대 당황하지 말고 위 세 가지 중 자신이 어떤 오류를 범하고 있는지 체크한 다음 샷을 이어 나가면 도움이 될 겁니다.
〈자료 : 유튜브 '박시현의 빡시게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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