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일꾼의원] 김화숙 영주시의회 운영위원장 "취약·소외계층 챙기고 여성의 정치 입문 돕겠다"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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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02   |  발행일 2021-03-03 제11면   |  수정 2021-03-02
시민과 취약·소외계층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의회 문턱은 낮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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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숙 영주시의회 운영위원장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여성 등 취약 및 소외계층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등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의회 문턱을 낮추겠습니다."


경북 영주시의회 김화숙(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018년 당시 자유한국당 공천의 제8대 비례대표로 정치에 입문했다.


제8대 영주시의회 후반기 운영위원장을 맡은 김 위원장은 지역 여성과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위원장은 2일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의회의 집행부 견제 기능은 기본 역할이지만 단순히 다투고 견제하기보단 시민의 행복을 위한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서로 벽을 허물고 함께 논의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이 지역을 위해 일하라고 맡겨 준 만큼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믿을 수 있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정치 입문 전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 24년간 지역 여성교육과 봉사 등에 관련된 행정 업무를 맡았다. 덕분에 그는 여성 교육 행정에는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남성 중심의 정치에서 여성을 대변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면서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의회에 접목해 지역 여성들의 정치 입문을 돕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취약·소외계층을 위해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요양보호사의 관심과 처우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엔 '영주시 장기요양요원 처우 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다. 이 조례는 장기요양요원의 근무 환경과 처우 개선 및 지위 향상 등에 필요한 사항을 정리해 권리를 보호하고,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발의됐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남은 의정활동에서 시민에게 조금 더 다가가 기억에 남는 의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이 몰라서 받지 못한 행정 서비스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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