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멀티골' PSG, UCL 4강에 한 걸음

  • 입력 2021-04-09   |  발행일 2021-04-09 제18면   |  수정 2021-04-09 07:57
레반도프스키 결장한 뮌헨
슈팅 수 앞서고도 2-3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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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열린 파리생제르맹(PSG)-바이에른 뮌헨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PSG의 음바페. 연합뉴스

'프랑스 강호' 파리 생제르맹(PSG)이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한 발 다가섰다.

PSG는 8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과 마르키뉴스의 득점포를 앞세워 3-2로 이겼다.

지난 시즌 UCL 결승전에서 뮌헨에 무릎을 꿇었던 PSG는 1차전 원정 승리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완벽한 설욕을 노리는 PSG는 14일 뮌헨을 홈으로 불러 2차전을 치른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세르주 나브리가 각각 부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결장한 가운데 홈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 뮌헨은 2차전에서 반전을 노려야 한다.

전반 3분 네이마르가 오른쪽으로 살짝 내준 공을 음바페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차 넣었다.

전반 28분에는 뮌헨이 역습에 나서려는 찰나, 공을 잡은 네이마르가 뒤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마르키뉴스가 이를 골로 연결해 2-0으로 앞섰다.

전반 37분 뱅자맹 파바르의 크로스를 받은 추포모팅이 헤딩슛으로 만회 골을 뽑았다.

한 골 차로 틈을 좁힌 뮌헨은 후반 15분 토마스 뮐러의 헤딩 동점골로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음바페가 PSG의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23분 공을 몰고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한 음바페는 상대 수비 사이로 오른발 슛을 시도해 결승골을 작성했다.

뮌헨은 볼 점유율 64%-36%에서 우위를 점했고 슈팅 개수 역시 31개(유효슈팅 12)-6개(유효슈팅 5)로 크게 앞섰지만 고개를 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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