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 페스티벌' 2년 연속 취소…7월→10월→12월 연기 끝에 결정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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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21 17:21  |  수정 2021-10-21 17:24  |  발행일 2021-10-22 제1면
대신 유무형 공간서 즐기는 '치맥축제 브랜딩 전략사업' 추진

대구 대표 축제인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코로나19 여파로 2년 연속 취소돼 치맥축제를 기다렸던 내외국인들의 실망감이 크다.

<사>한국치맥산업협회와 2021대구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코로나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을 고려해 아쉽게도 '2021 대구치맥페스티벌'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최 단체와 조직위는 2021년 치맥축제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일상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신호탄이 되는 축제로 개최하기 위해 개최 시기를 당초 7월에서 10월로 연기한 데 이어 위드 코로나 전환에 대비해 12월 초 실내에서 개최하는 방안까지 검토했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집단감염 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마스크를 벗고 식음을 해야 하는 치맥축제의 특성상 정상적인 개최가 어려워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대신, 한국치맥산업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0-2022 문화관광축제'인 치맥축제가 2년 연속 취소되는 아쉬움을 달래고 축제 연속성을 위해 치맥축제를 독립적 브랜드로 육성하는 '대구치맥페스티벌 브랜딩 전략사업'을 추진해 100년 축제로 발전하는 발판을 마련키로 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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