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민간투자 최종 사업자 선정 나서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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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20 17:23  |  수정 2022-01-21 09:11  |  발행일 2022-01-21 제9면
통합지하화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사업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민간투자 사업'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공고를 통한 최종사업자 선정에 나선다. 통합지하화 사업은 달서천하수처리장, 염색산단 1,2폐수처리장, 북부하수처리장을 하나로 통합해 북부하수처리장 지하에 건설하는 사업이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통합지하화 사업의 최종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 기간은 이날부터 5월 20일까지이다.

사업제안서 평가는 총 2단계로 실시된다. 1단계 평가에서는 시공 및 기술능력 등을 검증한다. 5년 이내 하·폐수처리시설의 누계실적이 하루 10만 7천t 이상 보유한 업체만 참여 가능하다.

1단계를 통과한 기업은 기술, 자격점수 등에 대한 2단계 평가가 이뤄진다. 2단계 평가에서는 지역 건설경기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준을 반영할 계획이다. 또 지하화사업 이후 후적지로 남게 되는 북부하수처리장의 일부 구간을 금호강 수변과 어우러진 관광·레저시설로 조성하도록 의무화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통합지하화사업은 서대구역세권 개발의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사업이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악취 문제 해소,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 북부하수처리장 상부에는 많은 시민이 찾아와 레저활동과 관광 등을 다양한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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