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 강화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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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13 11:18  |  수정 2022-04-13 11:30  |  발행일 202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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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경

경북도교육청이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교육격차 완화와 도·농간 균형 있는 학습권 보장을 위해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75억 원의 예산으로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을 확대해 저소득층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은 저소득층 학생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수강할 경우 1인당 연간 60만 원(최대 80만 원) 내외의 수강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소득 기준 지원 대상자 범위를 중위소득 70%에서 80%로 확대하고, 한시적으로 학교장 추천 지원 대상자의 범위도 10%에서 15%로 확대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정의 교육비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BS와 협의를 통해 2022학년도부터 자유수강권 활용범위에 EBS 강의 수강을 포함해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강의와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산어촌 지역 초·중·고등학교에서 우수한 강사를 확보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과 후 프로그램을 개설할 수 있도록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운영비 103억 원도 지원한다.

이경옥 교육복지과장은 "앞으로 소득수준과 거주지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학생들의 균형 있는 학습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방과후학교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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