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텍, 축산분뇨 악취 제거 기술 호평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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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05 07:54  |  수정 2022-05-05 07:56  |  발행일 2022-05-05 제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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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바이오텍과 한국산림보호협회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바이오텍 제공>

경북 경산에 소재한 <주> 바이오텍(대표이사 박덕수)이 축산업계 애로사항으로 꼽히는 축산분뇨 악취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로 호평을 받고 있다.

2019년 설립된 바이오텍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이전받은 분뇨악취저감 기술에 자체 개발한 미생물발효 기술을 접목한 '미생물 탈취제'를 최근 내놨다. 축산분뇨 발효를 통해 생산한 제품은 작물성장촉진제, 토지개량제, 퇴비부숙제 등으로 사용되고 있어 자원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텍은 지난달 20일 한국산림보호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산림육성에 필요한 제품을 개발, 보급한다. 산림보호 육성, 산림휴양복지사업, 산림생태계복원사업 등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경북 성주군 선남면 소재 <주> 포크랜드와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돈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악취가 제거된 고품질 비료로 생산해 경종농가, 원예농가, 화훼농가 등에 공급한다.

박덕수 바이오텍 대표이사는 "환경문제 해결 외에도 일자리 창출, 농촌 인구감소 대응 등 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서겠다. 우리 기술과 제품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나눔의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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