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6일) 국회 본회의장에 나가 추경안 제출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하면서 입법부 데뷔전을 치릅니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검수완박' 입법 등으로 충돌했던 민주당 의원들이 윤 대통령을 어떻게 맞이할지 지켜볼 일이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 한동훈 법무·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강행 여부는 주초에 결론 날 겁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시정연설 이후 한 총리 후보자 인준 투표를 위한 본회의 일정을 잡을 방침인데, 찬반 여부는 자율에 맡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총리후보자 인준동의안 제출이 윤 대통령의 '1호 결재'인 만큼 야당이 된 민주당 지도부가 '반대' 당론을 정할 경우 역풍이 우려되는 까닭이죠. 장관 후보자는 인준 표결이 불필요하므로 한 후보자에 대해선 금명간 윤 대통령이 임명을 재가할 게 확실시 됩니다. 반면 정 후보자는 한 총리 후보자 인준 투표와 연계될 수 있어 유동적이죠.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후 매일 출근길에 대통령실 출입기자들과 약식 간담회를 갖는 등 국민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번 주 이후에도 쭉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후보 등록이 마무리된 6·1 지방선거의 공식선거운동은 19일(목)부터 시작됩니다. 지역마다 쟁점이 다르지만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온 성 비위가 전국적인 이슈로 등장했죠. 야당은 대형 악재가 생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다시 꺼내며 맞불을 놓고 있어서 여론의 추이가 주목됩니다.
송국건서울본부장 song@yeongnam.com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후 매일 출근길에 대통령실 출입기자들과 약식 간담회를 갖는 등 국민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번 주 이후에도 쭉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후보 등록이 마무리된 6·1 지방선거의 공식선거운동은 19일(목)부터 시작됩니다. 지역마다 쟁점이 다르지만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온 성 비위가 전국적인 이슈로 등장했죠. 야당은 대형 악재가 생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다시 꺼내며 맞불을 놓고 있어서 여론의 추이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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