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의 핵실험 준비 징후를 포착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핵실험 준비로 보이는 징후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의 보도를 인용하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풍계리 핵실험장의 갱도 중 하나가 재개방된 징후를 관찰했다"면서 이어 "이는 핵실험을 위한 준비일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영변의 우라늄 농축 시설 별관에 지붕이 올려지면서 외견상 공사가 끝났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인접 구역에 건물 두 동이 착공됐다"고 말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