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리 잡아가는 늘봄스마트 안심면회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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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2 11:04  |  수정 2022-06-22 11:04

고령군립요양병원이 경북지역 군립요양병원 최초로 도입한 '늘봄(언제나 봄·see all the time, Always spring) 스마트 안심면회' 프로그램이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언제나 본다'와 '언제나 봄이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가진 늘봄 스마트 안심면회는 입원 어르신과 가족이 태블릿PC로 화상통화하는 것으로 지난 3월 도입됐다. 입원 어르신들은 1주일에 한번씩 가족들과 면회할 수 있으며 가족들은 고령군립요양병원 전화(054-956-8700) 예약을 통해 참여하면 된다.
특히 늘봄 스마트 안심면회는 병원 옥외정원에 설치된 '치유의 마당'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장기입원 중인 어르신들에게 병원생활의 갑갑함과 우울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준다.
지금까지 70여명의 입원 어르신들은 300여회에 걸쳐 가족들과 면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족들의 신청이 꾸준히 늘고 있다.
김곤수 고령군 보건소장은 "늘봄 스마트 안심면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불안한 어르신에게 정서적 안정을 찾아주고 자주 방문할 수 없는 가족들에게 시간적·거리적 제약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라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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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립요양병원에 입원중인 어르신이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 병원 옥상에 설치된 '치유의 마당'에서 테블릿 PC를 통해 가족과 화상면회를 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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