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조 경산시장 퇴임식 "시민들 지지에 시장 소임 무사히 마쳐"

  •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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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8 16:07  |  수정 2022-06-28 17:28  |  발행일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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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조 경산시장이 28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마치고 후임 조현일 경산시장 당선인에 꽃다발을 전달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이 28일 퇴임식을 갖고, 3천480일의 시장직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 시장은 이날 성암산 충혼탑 참배후 오후 2시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시민들이 많이 사랑해주시고 늘 지지를 보내주셔서 시장의 소임을 무사히 마치고 오늘 이렇게 떠나게 됐다"며 "시민들 행복을 위해, 그리고 더 큰 경산을 위해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는 동료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 드린다"고 인사를 한 뒤 회자정리(會者定離·만난 사람은 반드시 헤어지게 됨)를 언급했다.

또 2012년 경산시장 보궐선거 당시를 회상하며 "시민 10명중 2명 정도만 저를 선택하셨다. 경산시의 화합을 제대로 하고 신뢰를 회복해야 우리 시가 제대로 발전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선거가 끝나고 모든 후보들과 술 한잔 마시며 지역 발전을 위해 도와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 이후 코로나 19로 경산이 굉장히 고생을 했다. 그러나 시민들이 방역에 적극 협조해주고 우리 직원들도 정말 열심히 노력을 많이 했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퇴임식에 참석한 조현일 경산시장 당선인에게는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며 "열정적으로 경산시를 이끌어 시민이 행복한 경산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행사는 경산시립교향악단 연주·경산시립합창단 공연, 업적 소개 영상, 감사패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이기동 경산시의회 의장, 최외출 영남대 총장 등 내빈과 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 시장은 2012년 12월 20일 민선5기 제7대 경산시장으로 임기를 시작해 내리 3선에 성공하면서 '더 큰 희망경산 건설'을 슬로건으로 10년간 시정을 이끌어 왔다

글·사진=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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