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다시 무대 오르는 달서아트센터 '푸치니 베스트 컬렉션'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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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13   |  발행일 2022-07-14 제17면   |  수정 2022-07-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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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 김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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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아트센터의 '푸치니 베스트 컬렉션'에 출연하는 성악가들. 달서아트센터 제공

2017년 달서아트센터 제작 공연으로 호평을 받았던 '푸치니 베스트 컬렉션'이 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15일 오후 7시30분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국내외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하는 최정상급 성악가 8명을 초청해 오케스트라와 함께 푸치니의 주요 오페라 아리아와 중창을 연주한다.

소극장에서 진행한 지난 공연과 달리 이번에는 중극장인 청룡홀로 장소를 옮겨 스케일을 키웠다. 독일 함부르크 국립극장 상임 음악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윤이 지휘를 맡았다. 한국 유일의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인 디오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더욱 화려해진 사운드의 푸치니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다.

최고 기량을 갖춘 성악가들이 참여해 작품의 기대감을 높인다. 풍부한 성량과 다양한 표현력을 자랑하는 지역 대표 프리마 돈나 소프라노 이정아와 2016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올해의 성악가상을 수상한 소프라노 배혜리, 깊은 음악성을 바탕으로 한 화려한 음색과 테크닉을 자랑하는 소프라노 이윤경, 정명훈이 선택한 소프라노로 이름을 알리며 한국 대표 리릭 소프라노로 자리 잡은 이명주가 무대에 오른다.

세계적인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의 극찬을 받은 아름답고 서정적인 보이스의 테너 권재희, 국내외 유수의 극장에서 다수 오페라 출연 및 수많은 국제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테너 노성훈, 국내외 수백 회 이상 오페라 주역을 맡은 대한민국 최정상 테너 이현, 한국인 바리톤 최초로 독일 베를린 도이치 오퍼 극장 솔리스트를 역임한 바리톤 이동환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작곡가 푸치니의 주요 오페라 6편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디오 오케스트라가 오페라 '레 빌리'의 '라 트레젠다'를 연주하며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후에는 '나비 부인''토스카', 오페라 3부작 '일 트리티코' 중 '외투'와 '잔니 스키키', '라 보엠', '투란도트'의 명곡을 엄선해 연주한다.

전석 3만원. (053)584-8968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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