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서 60대 남성 고독사 한 지 한 달여 만에 발견

  •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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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12 20:55  |  수정 2022-08-12 21:38

경북 상주시 함창읍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 A씨가 고독사 한 지 한 달여 만에 발견됐다.

 

1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0시쯤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욕실에서 엎드려 숨진 채 발견됐다. 주민들은 A씨의 차가 한 달 이상 제 자리에 주차돼 있는 데다 그가 살던 아파트 현관문 틈에 구더기가 나오고 악취가 심하다며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 신체의 부패상태가 매우 심해 한 달 전쯤에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병을 앓고 있던 A씨의 차량이오랫 동안  주차돼 있었으며 외부인의 출입 흔적이 없었던 점 등에 미뤄 볼 때 타살 혐의점은 거의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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