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모바일앱 'iM뱅크' 국내 금융 앱 중 활성화 수준 4위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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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15 17:42  |  수정 2023-03-16 09:08  |  발행일 2023-03-15
빅데이터분석기관 컨슈머인사이트 조사
대구은행 모바일앱 iM뱅크 국내 금융 앱 중 활성화 수준 4위
지난달 국내 금융 앱 고객 활성화 수준. 컨슈머인사이트 제공
DGB대구은행의 뱅킹서비스 'iM뱅크'의 고객 활성화 수준이 국내 금융 앱 가운데 네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활성화 수준은 각 금융 앱 설치자 중 해당 은행 고객의 비중을 의미한다.

15일 마케팅 조사·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달 iM뱅크의 활성화 수준은 67.2%로 국민은행 스타뱅킹(70.5%)과 경남은행 모바일뱅킹(70.2%), 신한 쏠(70.1%)에 이어 네번째로 높았다. 조사 대상에는 국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의 금융 앱이 모두 포함됐다.

컨슈머인사이트는 매주 평일 나흘간 전국 20~69세 500명을 대상으로 이메일과 모바일로 금융 플랫폼 사용자를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2천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국내 금융 앱의 확보고객 비중은 토스(34.6%, 7천640명)가 가장 높았다. 이어 KB국민은행 스타뱅킹(32%, 5천993명), 카카오뱅크(26.8%, 5천486명), 신한 쏠(22.3%, 4천446명) 순이었다. 이 앱의 순위는 6개월째 변동없이 유지됐다.

확보고객 비율은 금융소비자의 행동 특성을 반영해 개발한 지표로 '정기적으로 이용하거나 생활하는데 필수적으로 이용한다'는 응답 비율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활용하는 월간 활성이용자수(MAU)와 구분되는 인식적 지표로 진성 이용자를 파악할 수 있다.

확보고객의 비율은 대구은행을 비롯한 지방은행의 금융 앱이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을 따라가지는 못했다. 하지만 6개 지방은행의 금융 앱 가운데 확보고객 비중은 iM뱅크(536명)가 가장 높았다. 이어 BNK부산은행 모바일뱅킹(474명), 광주은행 개인뱅킹(306명),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255명), 전북은행 JB뱅크(198명), 제주모바일뱅킹 J뱅크(63명) 순이다.

한편 지난달 iM뱅크의 이용자 수는 지난달 28일 기준 155만명으로 대구 전체 인구 수(236만662명)의 65.6%를 차지했다. 2020년말 93만명에서 이듬해 122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MAU(월 1회 이상 로그인한 고객 수)는 88만명에 달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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