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10일 ‘황사비’… 우산 챙겨야

눈이 내린 지난달 18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에서 대학생들이 눈을 맞으며 이동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10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다. 다만 이번비는 이른바 '황사비' 가 될 것으로 보여, 우산을 챙기는 게 필요하다. 일단 이번 비로 대구경북에 발효중인 건조특보는 해제되거나 완화될 전망이다.

대구기상청이 9일 발표한 단기예보(오전 11시 기준)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지역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겠으며, 이 비는 10일 저녁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누적 강수량은 5~10㎜다.

다만 대구경북 지역에 잔류해있는 황사가 비에 섞여 내릴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대구(군위 제외), 경산, 포항, 김천, 칠곡, 영천, 상주, 경주에 발효된 건조특보는 이번 비로 점차 해제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10일 대구경북 아침 최저기온은 5~12℃, 낮 최고기온은 15~22℃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전망된다.

구경모기자 kk0906@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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