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분원 유치 성공

  • 입력 2004-06-24 12:10  |  수정 2004-06-24 12:10  |  발행일 2004-06-24 제1면

경북도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주덕영) 분원 유치에 성공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경북도는 24일 도내에 이 연구원의 경북지역본부를 설치키로 합의했다.

도는 산업연구원에 의뢰, 지난달에 완성한 '대구경북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지원센터 건립' '구미전자부품 소재 이노베이션센터 건립' '하이브리드 신소재 기술혁신센터 건립' 등 '대구경북 부품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종합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중소기업 생산현장 기술혁신 분야에서 최고로 꼽히고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분원 유치가 절실하다고 판단, 다각적인 유치노력을 기울여왔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경북지역본부는 앞으로 5년간 1천억원을 들여 지역의 중소부품 소재 기업의 기술혁신 지원을 위한 기반조성 사업과 함께 지역경제의 뿌리인 자동차, 기계, 철강, 전자, 조선 관련 중소 부품업체의 핵심기술개발과 신소재 개발,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경북지역본부의 주요사업 내용은 △공용장비 설치 및 연계운영사업 △부품소재에 대한 평가 및 품질인증 지원 △디자인·설계 지원 △기술인력 양성프로그램 개발 △산업체 기술 이전 및 신기술정보 지원 △마케팅 및 창업 지원 △기술교류협력사업 등이다.

박기원 경북도 과학기술진흥과장은 "국가핵심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분원을 유치함으로써 국가부품소재산업 육성정책과 연계, 국비확보에 유리한 입장을 확보했으며, 연구개발 역량이 부족한 지역 중소부품 소재업체의 신기술 개발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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