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며칠 쉬세요? '대체휴일제' 직장마다 다른 휴일 날짜

추석에 며칠 쉬세요 (사진=JTBC 뉴스 화면 캡처)

올해 시행되는 대체휴일제는 추석 연휴 첫 날인 9월 7일이 일요일과 겹치면서 연휴 마지막날 다음날인 10일까지 휴일로 지정됐다.

이에 대기업과 공기업 대부분은 올해 추석 연휴 다음 날인 9월 10일에 대체공휴일을 적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대기업들과 달리 중소기업들은 대체휴일을 적용하는 비율이 10곳 중 1곳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휴일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체휴일제는 설날과 추석, 어린이날이 공휴일과 겹칠 때 평일 하루를 더 쉬게 하는 제도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민간기업이 반드시 따라야 하는 의무사항은 아니다.

이에 따라 많은 수의 중소기업들은 인건비 부담 등의 이유로 대체 휴일을 시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상황이 이렇다보니 대기업과 공기업, 금융권은 대부분 닷새를 쉬는 반면 중소기업은 나흘을 쉬는 경우가 더 많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추석 연휴(6∼9일)에 이어 10일을 대체 휴일로 적용해 닷새를 쉰다는 중소기업은 14%에 불과했으며, 나흘만 쉰다는 중소기업이 6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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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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