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장서운동 기념비 봉화에 준공

  • 황준오
  • |
  • 입력 2014-08-30 07:35  |  수정 2014-08-30 07:35  |  발행일 2014-08-30 제8면

[봉화] ‘파리장서운동’ 기념비가 봉화군에 세워졌다.

봉화군은 28일 봉화읍 해저리 송록서원에서 ‘한국유림독립운동 파리장서비 제막식’을 가졌다.

파리장서운동은 1919년 3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만국평화 회의에서 전국 유림대표 137명이 연서한 독립청원서를 제출한 일이다.

봉화군은 당시 서명운동에 참가했던 유림 중 경북 출신이 62명이고, 이 중 9명이 봉화 출신으로 가장 많았던 점을 감안해 2010년부터 파리장서비 건립을 추진해왔다. 파리장서비는 4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주탑 높이 7.1m, 병풍석 길이 8.5m 규모로 건립됐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관광객과 군민이 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본받을 수 있는 현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기자 이미지

황준오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