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생활체육 환경 개선, 팔걷은 경북도장애인체육회

4일 경산시 경산로 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경북지역 솔루션위원회 위원들이 모여 출범식을 갖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도장애인체육회 제공>

경북도장애인체육회는 4일 경산시 경산로 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경북지역 장애인 체육 정보제공과 생활체육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솔루션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솔루션위원회에는 시·군별로 2명씩 총 46명이 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한다. 위원들은 중증·재가 장애인들이 생활체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서비스를 해준다. 이들은 체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방문, 각종 현장의 문제점을 발굴·개선해 건의하게 된다. 또 지역에서 활동 중인 12명의 장애인체육 지도자와 연계·협력한다. 이 밖에 위원들은 생활체육교실을 새롭게 개설하고 장애인들의 생활체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적극 협력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축하메시지를 통해 “솔루션 위원들의 부단한 노력이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솔루션위 출범 첫해인 만큼 위원들이 현장에서 장애인생활체육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나주영 경북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솔루션위원회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시·군 지역의 열악한 생활체육 여건을 개선하고 우수 장애인선수 발굴에도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스포츠대학 개설과 장애인행복걷기대회 개최, 실업선수단의 연차적 확대 운영 등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창남기자 argus6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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