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에 금연용품 매출 급증

  • 입력 2014-09-15 07:52  |  수정 2014-09-15 07:52  |  발행일 2014-09-15 제21면

정부가 담뱃값(담뱃세 포함) 인상안을 들고 나오면서 전자담배 등 금연용품이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다.

G마켓은 지난 1∼11일 금연초(쑥 담배)와 전자담배 등 ‘금연 보조상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보조상품 가운데서도 전자담배는 이 기간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천161% 급증했다.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해주는 흡연 측정기처럼 담배 끊는 것을 도와주는 ‘금연용품’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5% 늘었다.

11번가에서도 1∼11일 전자담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2% 급증했다.

특히 정부의 담뱃값 인상안이 발표된 11일에는 전자담배와 금연초 매출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불티나게 팔렸다. 발표 전날인 10일 매출은 연중 2위였다.

이달 들어 은단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6%, 쑥담배와 금연파이프 매출은 164% 늘었다.

옥션에서도 이달 들어 금연 보조상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천200% 증가했고, 11일 매출은 최근 한 달 하루평균 매출보다 4배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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