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신고했지?'…출소후 지인에게 칼부림한 60대 노인

  • 입력 2014-10-02 00:00  |  수정 2014-10-02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얼마 전 출소한 60대 남성이 자신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의심한 지인을 찾아가 흉기를 휘두르다 또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홍모(6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홍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 30분께 파주시내 한 노래주점에서 정모(60)씨의 배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네에서 술을 먹고 행패를 부리는 등 폭행죄로 18개월 동안 교도소에 수감됐던홍씨는 지난 9월 출소했다.


 그런데 평소 알고 지내던 정씨가 자신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의심을 품어 '술 한잔 하자'며 정씨를 불러 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정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씨는 경찰 조사에서 "화해를 하려고 했는데 술을 먹다 보니 화가 치밀어올라 그랬다"고 진술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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