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명품화” 경북도, 1조8천억 투입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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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23 07:15  |  수정 2014-10-23 07:15  |  발행일 2014-10-23 제2면
고품질 쌀 생산 기반구축·가공산업 활성화 등
쌀 관세화 앞두고 경쟁력 강화 위해 5년간 육성
“쌀 명품화” 경북도, 1조8천억 투입

경북도는 쌀 관세화를 앞두고 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쌀 명품화 전략’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5년간 10개 분야에 1조8천억원이 투입된다.

쌀 명품화를 위한 세부 추진전략은 △명품쌀 생산 기반구축으로 농업인 소득 향상 △가공소재 개발 및 제품 다양화로 쌀 가공산업 활성화 △로컬푸드 연계 안정적 소비기반 구축 등이다.

경북도는 고품질 쌀 품종을 확대보급하고, 생산단지를 육성해 친환경 쌀 생산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생산자 단체의 자발적인 자조금 조직을 육성하고, 생산자 조직의 활동을 활성화해 정부 정책에 대한 참여의식을 고취시킨다는 계획이다.

고품질 쌀 가공·유통체계 구축과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다양하게 추진된다.

농가에 건조시설 등의 인프라 강화를 지원하고, 수입쌀과의 경쟁에 대비한 경북 대표 브랜드를 개발·육성해 안정적인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 난립된 개별 브랜드를 단계적으로 통합해 경북 대표 브랜드를 만들고 쌀 가공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지역의 쌀 가공 특화 품목인 한과, 전통주 영역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품목인 식품소재, 반가공산업, 편의식품으로 산업화를 꾀한다. 이어 친횐경 쌀 학교급식, 명품쌀밥집, 녹색 식생활 실천교육 및 관광상품 연계 마케팅 추진 등으로 안정적인 소비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웅 경북도 농축산국장은 “쌀 농가의 불안 해소와 소비자가 먼저 찾는 명품쌀 생산을 위해 쌀 산업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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