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조정민의 재발견, 미모만큼이나 뛰어난 노래 실력 '팔색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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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8-27 08:16  |  수정 2015-08-27 08:16  |  발행일 2015-08-27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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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스타 조정민[방송캡처]

가수 조정민이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숨겨진 매력을 발산했다.


26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 조정민이 출연한 '미녀와 쎄시봉'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조정민은 "몸매는 이국적이지만 감성은 토종 한국인. 고소영, 박시연, 제시카 고메즈를 닮은 미녀 가수"라는 규현의 소개와 함께 등장했다. 이어 조정민의 외모에 대한 다른 출연자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윤형주는 세시봉 콘서트에 최초로 게스트로 합류한 조정민에 대해 "조영남이 젊은 가수들과 함께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조영남은 "조정민의 사진만 보고 게스트로 결정했다"며 "화음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관객 입장에서는 예쁜 여자가 더 낫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구라는 "얼굴은 홍진영보다 예쁜데 입담이 안 된다. 같이 방송을 한 적이 있는데 회식 자리에서 말 좀 하라고 했더니 다음 주부터 안 나오더라"고 말하며 조정민에 대해 폭로했다. 이에 조정민은 "도와주세요"라고 부탁했고, 김구라는 "뭘 어떻게 도와줘"라고 대답해 폭소를 이끌어냈다.


또한 조정민은 피아노 전공에서 트로트로 전향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조정민은 "아버지가 23살에 돌아가셨다. 내가 가족을 책임져야겠다는 생각으로 트로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정민은 "그런 이유로 시작하게 됐지만 이젠 정말 트로트를 사랑하게 됐다"고 말해 흥미를 끌었다.

이날 라디오스타 조정민은 미모만큼이나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또 한 번 매력을 어필했다. 조정민은 '우리의 빛나던 청춘의 노래' 코너에서 이디에 고르메의 '블레임 잇 온 보사노바(Blame it on the Bossa Nova)'를 선곡했다.


이어 김구라는 조정민에게 "이 노래가 1963년에 나온 노래다. 그럼 본인이 태어나기도 전인데 왜 선곡했냐"고 물었다. 이에 조정민은 "사실 저도 잘 몰랐다. 윤형주 선생님께서 추천해줘서 들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조정민은 "제가 트로트를 하기 전엔 우울한 성격이었다. 트로트 한 후 성격이 많이 밝아졌다. 이 노래가 지금의 성격이랑 잘 맞는 것 같다"고 선곡 이유를 말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조정민은 쎄시봉 멤버들과 함께 '블레임 잇 온 보사노바'를 부르며 뛰어난 노래 실력을 보여줬다. 조정민의 깨끗하고 고운 목소리에 쎄시봉 멤버들이 연주하는 기타 선율이 더해진 완벽한 하모니가 듣는 이의 귀를 호강시켰다.


한편 '라디오스타' MC 규현이 미녀 트로트 가수 조정민에 호감을 보였다.


이날 MC 규현은 미녀 트로트가수 조정민에 이성적인 호감을 드러냈다. 그는 조정민이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트로트 가수를 시작하게 됐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글썽이자 안타까운 표정으로 바라봤고, 이어 세시봉과 함께 화음을 맞춰 노래를 부를 땐 넋을 놓고 바라봤다.


또한 셀레나 고메즈부터 고소영, 이하늬 등을 닮았다는 MC들의 말에 "민효린도 닮은 것 같다"고 언급했다. 


조영남은 "마음이 있느냐. 사귀어 볼테냐"고 만남을 주선했고, 규현은 "방송 끝나고"라고 기쁜 내색을 했다. 


이에 조정민이 "동성동본이라서 안 된다"고 하자 "요즘은 법이 바뀌었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터넷뉴스팀cy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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