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팡파르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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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0-01 07:54  |  수정 2015-10-01 09:05  |  발행일 2015-10-01 제16면
유통업체 2만6천여곳 소비자 유혹
오늘부터 2주간 할인행사

정부가 내수를 살리기 위해 추진하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1일부터 2주간 진행된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의 막이 오르는 1일 공식 홈페이지(www.koreablackfriday.org)가 오픈되고, 카드사들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각종 이벤트 준비에 한창이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는 백화점 71개 점포, 대형마트 398개, 편의점 2만5천400개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할인 행사다.

1일 오픈하는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참여 업체별 주요 세일행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참여업체 홈페이지로 자동 링크돼 세부 내용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같은 유통업체뿐 아니라 추가로 참가 신청한 영화관, 놀이공원 등 업체들의 할인행사도 확인 가능하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 동참하는 200개 전통시장도 주요 이벤트 내용을 별도 세션을 구성해 설명한다.

카드사들은 이 행사기간 전 업종에 대해 2~3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은 기본이고 각종 캐시백·할인 이벤트를 추가로 제공해 소비자 끌어들이기에 적극 나선다.

신한카드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 참여하는 3만여 업체에서 1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100만원 한도에서 이용금액을 최대 전액 캐시백해준다.

삼성카드도 백화점·할인점·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카드 결제 고객 중 추첨으로 1천명을 뽑아 캐시백 행운을 준다. 1등에게는 100만원 한도에서 사용금액을 모두 되돌려준다.

KB국민카드는 이 기간에 홈페이지 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3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 대해 추첨을 통해 기프트카드 500만원, 여행상품권 100만원 등을 주는 경품 이벤트를 벌인다.

롯데카드의 경우는 5일부터 7일까지 롯데닷컴에서 롯데카드를 이용하면 L포인트를 최대 15% 적립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3∼4일, 8∼9일에는 롯데백화점 온라인몰인 엘롯데에서 롯데카드로 7만원 이상 사면 이용금액의 5%를, 1∼7일에는 롯데마트몰에서 같은 금액 이상 이용하면 최대 7%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C카드는 쇼핑 할인 카드인 ‘부자되세요, 홈쇼핑카드’를 이용할 때 6%를 할인해 주고, 우리카드도 롯데마트 이용 시 10∼20% 현장 할인 및 5·13일 신세계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 이용 시 이용금액의 7%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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