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씨버선길 걷기 "출발"…경북·강원 4개군 릴레이 축제

  • 입력 2016-05-14 11:12  |  수정 2016-05-14 11:12  |  발행일 2016-05-14 제1면

 2016 외씨버선길 걷기 축제가 14일 경북 영양에서 시작했다.


 외씨버선길은 경북 청송군과 영양·봉화군, 강원 영월군을 등 4개 군을 연결하는 길 전체의 모양이 조지훈의 시 '승무'에 나오는 외씨버선(볼이 좁고 맵시가 있는버선)을 닮았다고 해 붙은 이름이다.


 올해 외씨버선길 걷기 축제는 14일 영양군을 시작으로 21일 봉화군, 10월 15일 청송군, 10월 22일 강원 영월군에서 열린다.


 영양 외씨버선길 걷기축제는 입암면 신구리 선바위 관광지에서 시작해 감천마을을 잇는 일명 '오일도 시인의 길'(5.5㎞)를 걸으면서 진행됐다. 감천마을은 오일도 시인의 생가가 있는 곳이다.


 참가자들은 외씨버선길 홍보대사인 개그맨 전유성의 응원과 함께 외씨버선길을 걸은 뒤 감천마을에서 민속놀이 공연과 가야금 병창공연 등을 감상했다.


 또 추첨을 통해 농특산물을 나눠주는 행사와 외씨버선길 캐릭터 인형과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는 부스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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