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이서高 동아리, 국제구호개발기구 후원 바자회 열어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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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16 08:25  |  수정 2016-06-16 08:25  |  발행일 2016-06-16 제28면
수익금 70만원 NGO BUD에 전달
청도 이서高 동아리, 국제구호개발기구 후원 바자회 열어
최근 이서고에서 열린 국제구호개발기구 NGO BUD 후원을 위한 자선바자회에서 학생들이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

청도 이서고(교장 김기본) 학생들이 2013년부터 매년 해외 구호 사업을 돕기 위한 자선 바자회를 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학교 보리수동아리와 베이커리동아리 소속 학생들은 최근 교내에서 국제구호개발기구 NGO BUD후원을 위한 자선바자회를 열었다.

자선바자회는 학교 재단이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의 무일학원으로 바뀌면서 보시행(報施行)을 실천하는 재단의 교육철학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행사에 참여한 동아리 소속 학생들은 직접 만든 슬러시와 빵, 쿠키 등을 바자회에 내놨고 학부모들도 석고방향제 등 물품과 재능기부로 기꺼이 동참했다. 일반 학생들도 평소 아껴 모은 용돈으로 흔쾌히 물품을 구매했다.

이날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 70만원은 NGO BUD에 전달돼 네팔 오지의 학교건립과 우물파기, 의료지원 등 뜻깊은 곳에 사용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수익금이 네팔의 또래 친구들에게 내일을 생각하는 희망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백선아 이서고 학부모회 대표는 “자선바자회에 아이와 함께 참여함으로써 말보다 행동으로 보시행을 실천하는 훌륭한 엄마가 된 것 같아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청도=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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