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난관에 봉착한 이영범, 오민석 일으켜 세운 뒤 정헌 등에 업고 복수 나선 소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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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22 00:00  |  수정 2016-10-22
20161022
사진:KBS2 '여자의 비밀' 방송 캡처

'여자의 비밀' 이영범이 오민석의 빈틈을 노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 81회에서는 어쩔 수 없는 강지유(소이현 분)와의 이별로 깊은 좌절에 빠진 유강우(오민석 분)가 술에 절어 회사를 소홀히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일구(이영범 분)는 강우가 회의에 참석하지 않자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강우를 대신해 회의를 진행하려는 일구앞에 서린(김윤서 분)이 나타나 일구를 쫓아냈다.


서린의 방해에 화가난 일구는 서린을 향한 복수를 다짐한다. 또 다른 계략을 세우려는 것. 하지만 방송말미 지유의 부탁으로 마음을 다잡은 강우가 건재하게 회사로 출근하며 일구에게 또 다른 난관이 예상되고 있다.


강우가 주리(민송아 분)의 카페에서 술을 많이 마셔 힘들어하니 와달라는 연락을 받은 지유는 걱정되는 마음에 카페를 찾았다.


그곳에서 잔뜩 술에 취해 잠든 강우의 모습이 보였다. 주리는 "술 깨면 같이 들어가라"고 말한 뒤 카페 열쇠를 건네고 먼저 갔다. 지유는 강우가 누워있는 소파로 갔다. 힘들어하는 강우의 모습에 지유의 마음도 무너졌다. 


그녀는 자신의 무릎에 강우를 눕히고 "당신이 아프면 내가 더 아프잖아. 멀리서라도 당신 잘 지내는 거 보고 싶은데. 당신 이렇게 아파하면 나 어떡해"라고 눈물을 보였다. 그때 깨어난 강우는 지유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일어났다. 


지유는 "나는 강해져야한다. 아버지를 위해서, 우리 마음이를 위해서. 당신도 강해졌으면 좋겠어요. 나 좀 도와줘요"라고 말했다. 강우는 그녀를 끌어 안았다. 이어 "지유야. 나는 왜 너한테 할말이 미안하다는 이 말 밖에 못하는건지. 난 널 웃게 만들고 싶은데"라고 속상해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고 서로 상처를 줘야 하는 운명에 눈물을 흘렸다


한편, 지유는 유 회장(송기윤 분) 회장의 복수를 도와준다는 선호(정헌 분)의 제안을 받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고민 끝에 지유는 선호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마음 먹었다. 지유는 복자(최란 분)를 통해 유 회장에게 아들의 존재를 알리는 서류봉투를 건넸다.

그 서류에서 아이 사진과 함께 '민애선씨와 당신의 아이가 살아있다. 내일 오전 11시, 약속 장소로 나오면 아들을 만날 수 있다'는 메세지가 적혀 있었다.

유 회장은 사진들을 확인하며 손을 부들부들 떨었다. 자신의 전처가 살아있고 그 소식을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떨려왔다. 유 회장은 지팡이를 잡고 부축을 받으며 약속 장소에 향했고 그 곳에서 지유를 만났다. 유 회장은 지유를 보고 부들부들 떨며 "네가 날 속였냐"고 물었다.

지유는 침착하게 자신의 거래 조건을 말했다. 그리고 자신의 거래 내용을 들어주면 아들을 만나게 해주겠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당신의 아들이 나의 증인이 되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알겠으니 아들을 만나게 해달라"고 말했다. 그 자리에 선호가 도착했다. 선호를 본 유 회장은 기겁했다.
 KBS2 '여자의 비밀'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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