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하늘에 태양이' 노영학의 협박과 온갖 괴롭힘 견디던 윤아정, 김규철 압박해 아들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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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2 00:00  |  수정 2016-12-02
20161202
사진:KBS2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방송 캡처

'저 하늘에 태양이' 윤아정이 김규철을 이용, 이민호를 찾을 단서를 찾았다.


2일 오전 방송된 KBS2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극본 김지완 이진석, 연출 김신일) 61회에서는 강인경(윤아정 분)이 차민우(노영학 분)가 숨긴 아들 허승준(김민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우는 인경에게 승준의 목소리가 녹음된 음성을 들려주며 협박했다.

불안해진 인경은 민우의 말에 따라 경찰서에 해놓은 신고를 취소했다. 인경은 금순(한지안 분)에게 승준을 찾았다고 거짓말을 하며 "차민우는 우리 승준이 찾은 거 몰라야 된다. 미용실도 불안해서 원장님 잘 아는 곳에 맡겼다"고 말했다. 
 
인경은 민우에게 "네가 원하는 대로 경찰 신고 취소했다. 우리 승준이 돌려달라"고 했지만, 민우는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내가 애를 돌려주면 네가 어떻게 나올지 아는데 지금 돌려주겠냐"고 뻔뻔하게 답했다. 이어 "네가 자꾸 건드리니까 약속 지키기가 싫어진다"며 허승준이 있는 곳을 가르쳐주지 않았다. 
 
심지어 민우는 아이를 빌미로 인경에게 마음대로 하기 시작했다. 민우는 인경의 영화 홍보 스케줄을 힘들게 잡아놓고 "이 정도 스케줄은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은근히 협박했다. 

인경은 민우의 말을 다 들어주면서 승준을 찾을 다른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인경은 아이를 직접 데려간 근태(김규철 분)를 찾아가 "차민우가 경찰 조사를 받고 무혐의로 풀려난 건 아냐. 이제 변근태 씨가 뒤집어쓸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근태는 인경의 말을 무시하고 민우를 찾아갔다. 그러나 민우는 경찰 조사를 받은 일이 없다고 거짓말하며 "그런 일이 생겨도 변근태 씨는 반드시 꺼내 줄 것"이라고 근태를 달랬다. 


그럼에도 근태의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았다. 더욱이 인경이 민우의 책상 서랍에서 고아원 사진을 찾아서 가지고 오자, 근태의 불안감은 최고조에 올랐다.


인경은 "이 고아원에 승준이 있다는 거 안다. 피차 시끄러워지면 좋을 게 없다 싶어 조용히 해결하려고 했는데, 안 되겠다"며 근태를 압박한다.


인경은 불안해하는 근태에게 승준이 버려진 고아원 사진을 건네며 근태를 떠본다. 근태의 불안한 모습을 지켜본 인경은 해당 고아원에 승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인경은 변태의 뒤를 미행, 해당 고아원을 찾아간다. 근태는 인경이 자신을 경찰에 신고한다는 말에 민우가 자신을 버리고 자신은 홀로 징역을 살게 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승준의 위치를 들기고 만다.


인경은 승준이 있는 고아원을 확인하고는 승준의 이름을 불렀다. 갑자기 나타난 인경을 본 근태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인경은 아랑곳하지 않고 "변근태 너"라며 근태의 악행에 분노를 드러냈다. 

한편, 정호(이민우 분)는 업무 도중 인경이 민우에게 쩔쩔매자 꺼림칙했다. 이에 민우를 불러 “어제 경찰서 간 일은 잘 해결됐나?”고 추궁했고, 민우는 “그 사건은 잘 마무리되서 신경 안쓰셔도 된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정호는 “금방 들통 날 거짓말을 왜 하냐. 경찰이 연락한 진짜이유가 뭐야”라고 소리쳤고, 민우는 “사소한 오해가 있어서 갔을 뿐, 이미 끝난 일이다. 형님은 걱정할 거 없다. 아무리 가족이라고 해도 제 사생활에 간섭하는 거 불쾌하다. 전 더 이상할 얘기가 없습니다”고 발끈했다. 

그러자 정호는 “내가 지금 자네 걱정하는 거로 보이나? 자네 똑바로 얘기해야할 거다. 아니면 내가 경찰서 가서 직접 알아보기 전에”라고 되받아쳤다.


언쟁이 커지자 태준(이재용 분)은 무슨 일이냐고 호통쳤고, 결국 민우는 희애(김혜지 분)까지 모인 자리에서 거짓으로 실토했다. 하지만 정호는 풀리지 않는 의문에 찝찝해 따져물었고, 희애는 그런 정호를 비난하면서 남편인 민우 편에 서며 그를 감쌌다.

KBS2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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