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구직자 1분기를 노려라”

올해 공공부문의 채용이 1분기에만 전체 인원의 27%가 몰릴 것으로 예고되면서 구직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18일, 올해 첫 경제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2017년 고용여건 및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 추진 방향’을 의결했다. 일자리 예산의 33.5%를 1분기에 집중 투하하고, 공공부문 채용도 1분기에만 전체 계획(6만2천명)의 27%(1만7천명)를 뽑겠다는 계획 등이 골자다.

이에 공공부문 입사를 노리는 구직자들에게는 올 1분기가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7일 취업포털사이트 인크루트에 따르면 이미 일부 기업들은 1분기 인재 모집에 나선 상태다.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전문인력을 채용한다. 채용 중인 직무는 북한·동북아 전문가, 개발협력 정책연구 전문가, M&A 금융전문가, AML전문가(자금세탁 방지업무), 데이터베이스 전문가 총 5개 부문이다. 오는 20일까지 한국수출입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국가정보원은 오는 22일까지 어학분야 경력직 채용 원서를 접수한다. 선발분야는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 아랍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우즈베키스탄어다. 지원자격은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로 해당 어학 전공자거나 해당 어학 관련분야 1년 이상의 근무경력 보유자 또는 해당어학을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에 3년 이상 체류한 이력이 있는 자다.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는 2017년 8월 졸업예정자까지 포함해 지원을 받으며, 석·박사 과정도 채용전형 시 근무경력으로 인정한다.

◇…한국철도공사에서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앱/웹 UI/UX 개발, 웹 개발, 앱 개발, YMS 개발 및 빅데이터 분석, 서버 개발이다. 22일까지 서류를 접수하며 이후 실무면접, 경영진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한국남동발전은 오는 24일까지 정규직 채용형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채용 중인 직무는 사무, 기계, 전기, 화학, 토목, 건축, ICT이다. 전형절차는 NCS 직무적합도검사, 필기시험, 면접 및 신체검사, 최종선발 순으로 진행된다.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