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일월초등 화학축제…자연환경 활용 체험학습

작은 시골학교가 봄꽃과 함께 봄맞이 과학축제를 통해 어린 학생들의 인성을 키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양 일월초등학교(교장 공한예)는 지난 12일 청기분교장에서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 간의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와 타인을 사랑하는 공동체 의식과 창의적 사고력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1·2교시를 활용해 과학 분야 종목별로 에어로켓 만들기·기계공학·탐구토론을 실시했으며, 전체 종목으로 과학 관찰화를 그렸다. 3·4교시에는 반별 봄꽃 프로젝트 학습 및 꽃떡 만들기를 했다. 반별 봄꽃 프로젝트 학습으로 봄꽃 책갈피 만들기·워터볼 만들기 등도 했다. 꽃떡은 미리 준비한 봄꽃을 이용해 만들었다. 학생들은 공한예 교장이 손수 준비한 산수유차와 자신들이 만든 꽃떡을 함께 먹으며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이벤트 대회로 봄꽃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해 봄꽃과 함께 밝게 웃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정수민 학생(6년)은 “깨끗한 자연과 함께 봄맞이 활동을 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다”며 활짝 웃었다.

영양=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