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전망] 낙폭과대 내수 관련주 분할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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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4   |  발행일 2017-04-24 제21면   |  수정 2017-04-24
[주간 증시전망] 낙폭과대 내수 관련주 분할매수
윤성태<펀드매니저>

지난 주말에 외국인의 소외된 낙폭과대 대형주로의 강한 매수세가 시장 참여자들로 하여금 시장에 대한 기대를 한층 부풀게 했다.

현재 시장 지표만 보면 세계경제가 드디어 바닥을 탈출하면서 서서히 상승 국면으로 접어드는 국면이고, 이에 따라 우리기업을 비롯한 세계유수의 기업들의 실적이 상향 조정되고 있다. 미국경제 성장을 확신한 가운데 연준에서는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은 직전의 박스권을 돌파하고 대세 상승 국면으로 갈 수 있는 여건인 것이다.

그러나 대북 핵 문제에 따른 전쟁 가능성, 새로운 대통령의 정책변수, 중국의 사드보복 등에 따른 불안감 역시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 적극적인 투자를 망설이고 있었던 것이다.

다음 주에 발표될 1분기 우리기업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미국기업을 비롯한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특이한 사항은 산업연구원에서 집계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12분기 만에 내수BSI가 수출BSI를 상회했으며, 2분기 내수BSI는 8분기 만에 100포인트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내수기업에 대한 관심도 높여가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부터는 투자전략을 조금 수정해 낙폭과대 내수관련주와 실적호전 대형주에 대해 분할 매수하면서 혹시 모를 대형장에 대한 대비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되어 급락을 하거나 오르지 못했던 삼성, 롯데 그룹 관련주와 미국경기 회복 수혜주인 IT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것 같다.

두려움보다는 기대감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긍정적으로 시장을 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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