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시즌 첫 무실점 승리…4연패·강등권 탈출 겹경사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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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9   |  발행일 2017-05-29 제27면   |  수정 2017-05-29
에반드로·정우재 득점
홈서 상주상무에 2-0 승

대구FC가 5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대구는 28일 대구월드컵스타디움에서 상주상무와 가진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승점 12(3승3무7패)를 기록한 대구는 광주(승점 11)를 끌어내리고 강등권 탈출에도 성공했다.

최근 4연패 중이던 대구는 이날 경기부터 안드레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고 연패 사슬을 끊었다. 손현준 감독은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지난 22일 사퇴했다.

대구는 초반부터 공격축구로 상주와 맞붙었다. 전반 33분 부상을 딛고 20일 만에 복귀한 세징야의 침투패스에 이은 레오의 크로스를 상주 골키퍼 오승훈이 쳐낸 것을 정우재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대구는 후반 14분 에반드로가 수비수 윤준성과의 경합을 뚫고 쇄도해 골키퍼까지 제친 뒤 골망을 흔들었다.

김병오 박준강 등으로 공격을 보강한 상주는 맹렬히 반격에 나섰다. 대구는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고 결국 올시즌 첫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상주는 대구 원정 무승(2무4패)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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