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 여자' 서지석과 계략꾸며 주식 모으는 오지은, 딸 봄이 몽타주와 똑같이 생긴 영국에서 온 봄이 결국 못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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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16 00:00  |  수정 2017-06-16
20170616
사진:KBS2 '이름 없는 여자' 방송 캡처

'이름없는 여자' 오지은과 서지석이 위드패션 주식 모으기에 나섰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김명욱 연출, 문은아 극본) 36회에서는 손여리(오지은 분)와 김무열(서지석 분)이 위드패션 주식을 모으기 위한 계락을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리와 무열은 자신들의 계획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위해 세계적인 패션 그룹 블랑에 매각하기에 나섰다.

 
무열은 블랑 측 인사와 만나 위드패션 매각에 대해 논의했다. 그러나 블랑 측은 매매액수가 터무니없이 크다는 내색을 했고 무열은 "회장님도 그 금액 이하는 원치 않는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협상은 결렬됐고 블랑 측 인사는 그 곳을 빠져나왔다. 이때 여리와 부딪히면서 두 사람은 가방이 바뀌었다. 후에 자신의 가방을 확인한 블랑 측 인사는 거기에 돈이 가득한 것과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를 보고 전화를 걸었다.


밖에서 여리와 무열, 블랑 측 대표가 만났다. 블랑 측은 "이 가방 주인이시냐"고 물었고 무열은 자신이 모습을 드러낸 뒤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무열의 속내는 이랬다. 블랑 측이 위드패션을 매각한다고 알려 주식을 오르게 하는 것. 그때 무열과 여리는 주식을 판다. 그러나 블랑이 위드패션을 매각하는게 거짓이라는게 밝혀지면 다시 주식이 떨어지고 그때 주식을 사들인다. 그러면 주식을 많이 매입할 수 있고 싼 돈으로 다량 매입할 수 있게 되기 때문.

 
그때까지 블랑 측에게 이 사실을 함구해달라는 이야기였다. 이 협상은 성사됐다.


한편, 도치(박윤재)는 여리의 딸을 찾는데 적극적으로 나서며 행방을 쫓았다. 봄이의 현재 얼굴을 재현한 뒤 어떻게든 그 얼굴을 찾으려했다. 도치는 방송을 이용하자고 했지만 여리는 "왜 나한테 묻지도 않고 그런 일을 벌리려 하냐"고 정색했다. 


자신이 여리라는 점, 봄이를 찾고 있다는 점이 드러나서는 안되기 때문. 도치는 사과했고 여리도 놀라서 도치에게 고맙다고 안겼다.


여리는 양부 기동(선동혁 분)과 함께 봄이 진료기록에 접근한 간호사를 붙잡아 사실을 전해듣는다. 그녀는 3천만원을 받고 진료기록을 열 수 있는 비번을 넘겼다고 했다. 더불어 함께 일했던 간호사가 불임이었고 봄이를 이뻐했다는 것과 이후 영국으로 넘어갔다는 사실을 전해들었다. 


여리가 토지 매매와 주식 증여를 위해 도영(변우민 분)의 집에 방문했을때였다. 도치는 영국으로 갔다는 간호사와 그녀가 입양한 딸 봄이에 대한 행방을 수소문하기 시작했다. 


이후 영국 한인 협회를 통해 두 모녀의 소식을 전해들었고 이 자료를 여리에게 알렸다. 마침 도치의 집에 있다는 말에 도치는 집으로 달려왔고 그녀를 방으로 데려가 서류를 보여줬다. 


자신의 딸일지도 모르는 봄이의 사진을 보자 여리는 눈물을 흘렸다. 특히 사진속 얼굴은 지원의 손녀 마야(김지인)의 친구인 영국에서 온 봄이였다.


앞서 지원(배종옥 분)은  마야의 영국친구 봄이가 한국에 놀러왔고, 마야의 집에 머물자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사람들이 봄이의 이름을 부를때마다 기겁했고 "넌 영어 이름 없냐. 영어 이름 있을 거 아니냐. 앞으로 그 이름을 부르라"고 소리쳤다. 다들 봄이의 영어 이름인 켈리를 말하기 시작했지만 실수로 봄이의 이름이라도 나올라치면 지원은 신경이 예민한 듯 보였다. 


이후 지원은 사위 무열에게 "영국에서 온 저 애가 봄이라고 해서 행여 딴생각 하지 말게. 자네 애는 죽었네"라고 경고했다. 이어 "쓸데없는 관심이나 친절 끄고 자네 가정에 충실하게"라고 지적했다. 


이에 그간 마야가 봄이일지도 모른다 기대하던 시청자들은 진짜 봄이가 누구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김명욱 연출/문은아 극본) 36회에서 손여리(오지은)가 영국에 있을지 모르는 딸 봄이의 행방을 알게 됐다.


이날 봄이를 입양해 키우는 간호사의 얼굴과 함께 있는 봄이는 자신이 몽타주를 만든 봄이의 얼굴과 비슷했다.


16일 방송되는 '이름 없는 여자' 37회에서 여리는 봄을 입양해 간 김순미 간호사의 정보에 상기된다. 여리는 사진을 보여주며 이분이 김순미 간호사고 이 아이가 봄인 거 같아요라며 말년과 기동에게 사진을 보여준다.
    
여리는 "가서 우리 봄인지 아닌지 확인해야겠어요"라고 한다.


여리가 켈리(봄)의 얼굴을 보려는 순간 집안에 애녹(방은희 분)이 들이 닥친다. 애녹은 해주(최윤소 분)에게 너는 그렇게 격이 높아서 애인 있는 우리 무열이 꼬셔내 결혼했니라고 따진다.


지원은 "사부인"이라며 주의를 준다.애녹은 당장 가야(최현준)야 마야에게 할머니랑 살자며 아이들을 데려가겠다 한바탕 소란을 피운다.


한편 연일 상한가를 치는 위드패션의 주가에 무열의 야욕은 점점 커져만 간다. "됐어 상한가야" 하며 무열은 여리에게 "우리가 위드 그룹 먹을 날이 점점 다가온다"며 기뻐한다.


무열은 켈리와 마야에게 다음엔 아저씨가 휴가도 내고 같이 여행도 가자고 한다. 켈리는 엄마한테 허락받고 다시올께요라며 좋아한다.

KBS2 '이름 없는 여자'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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