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개월 입양아 폭행…비정한 엄마 경찰에 잡혀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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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2   |  발행일 2017-06-22 제8면   |  수정 2017-06-22

생후 6개월 된 입양아를 폭행해 중태에 빠뜨린 비정한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21일 이같은 혐의로 A씨(여·37)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대구 남구 자신의 집에서 입양한 B양(1)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인근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불과 한 달 전쯤 B양을 입양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양의 몸에서 멍 자국을 발견한 의료진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아이가 예뻐서 만졌던 것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일부는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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