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산악지대 산사태 버스 매몰돼 48명 사망

  • 입력 2017-08-15 00:00  |  수정 2017-08-15

인도 북부 히마찰프라데시주 산악지대에서 버스 2대가 산사태에 매몰되면서 승객 최소 48명이 숨졌다.

14일 인도 NDTV 등에 따르면 사고 버스는 전날 오전 히마찰프라데시주 만디 지역을 운행하다 한 산악도로변 휴게소에 정차하던 중 산사태를 만나 800m 아래 계곡으로 떨어지며 매몰됐다. 구조 당국은 지금까지 48명의 시신을 발견했다면서 버스에 50명 이상 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여 숨진 승객이 더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인도 국가재난대응군 등 구조대 300여명은 중장비를 동원해 이틀째 진흙과 돌을 걷어내고 생존자와 희생자를 찾고 있다.

히마찰프라데시주에서는 지난 4월에도 버스 한 대가 500m 아래 골짜기로 추락해 승객 45명이 사망하는 등 산악지대에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좁은 도로가 많아 종종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