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거 11년 만의 '나훈아 콘서트' 서울-부산-대구 3만석 전석 예매 매진…TV에는 나오지 않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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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05 00:00  |  수정 2017-09-05
20170905
사진:예스24

11년만에 가요계에 컴백한 '트로트 황제' 나훈아(70. 본명 최홍기)의 컴백 콘서트 3만 장이 예매 시작 10분 만에 전석 매진되며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5일 오전 10시 예스24를 통해 나훈아 단독 콘서트 티켓 예매가 오픈됐다.서울 공연은 예매시작 후 7분 만에 전석 매진됐고 곧이어 대구 공연은 10분 부산 공연도 12분만에 매진됐다.


이번 나훈아 드림콘서트는 지난 2006년 데뷔 40주년 콘서트 이후 11년만이다.


YES 24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팬들이 몰려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으며 포털사이트에는 실시간 검색어로 나훈아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나훈아는 오는 11월 3~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같은 달 24~26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12월 15~17일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콘서트를 연다. 나훈아는 이번 공연을 직접 기획하고 연출한다.


지난 2006년 데뷔 40주년 공연을 끝으로 칩거에 들어간 나훈아는 2007년 3월 특별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취소하고 자신의 기획사 아라기획까지 문을 닫은 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투병설, 일본 폭력조직 관련설, 신체훼손설 등에 휘말렸다.


특히 일본 폭력조직에 신체 일부가 훼손됐다는 괴소문이 나돌자 나훈아는 2008년 1월 기자회견을 열고 각종 루머에 대해 해명한 뒤 다시 칩거 생활을 했다.


나훈아가 콘서트를 여는 건 2006년 12월 데뷔 40주년 공연 이후 처음이다. 그는 2007년 3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예정됐던 콘서트를 취소하고 그간 칩거해왔다.


소속사 측은 이번 공연은 스태프 100여 명과 무용단, 합창단, 악단 등 50여 명 출연진의 땀과 노력이 동반되는 무대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그는 공연 외에 TV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계획이다.

소속사 나예소리 관계자는 "기자회견은 물론 방송 출연 계획이 없다"며 "공연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무대 준비에만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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