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로 동거녀 살해 후 자해한 20대 의식불명 빠져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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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12   |  발행일 2017-09-12 제8면   |  수정 2017-09-12
흉기로 동거녀 살해 후 자해한 20대 의식불명 빠져

20대 남성이 동거녀를 흉기로 찌른 뒤 자해해 중태에 빠졌다. 동거녀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21)는 지난 7일 오후 2시쯤 대구 북구 복현동의 한 주택에서 흉기를 휘둘러 B씨(여·20)를 살해한 혐의다.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했고, 이후 스스로 자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는 중태에 빠져 의식이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부모님 동의 하에 결혼을 전제로 동거를 하고 있었다”며 “감정 문제로 다투다가 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A씨의 의식이 돌아오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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