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김정균 "6년 소송 힘들어" 법적공방벌였던 윤다훈과 화해 밝힌 과거 방송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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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1 00:00  |  수정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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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배우 김정균이 10년간의 공백기가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정균이 새 친구로 등장했다.


이날 김정균은 25년지기 김국진과 숙소로 향하는 차 안에서 회포를 풀었다. 김국진이 10년간 연기 활동을 쉰 이유를 묻자 김정균은 “6년 동안 소송 때문에 힘들었다. 6년 동안 검찰, 법원에 간다든가 하면서 사람이 피가 말라버렸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4년은 내가 내 의견을 밝히다가 지나갔고 그 뒤 2년은 아내가 이혼을 해달라고 해 소송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고 시작하려 하니까 다 바뀐 거다. 부탁하고 싶은 분들이 PD를 그만두고 CP나 국장이 됐다. 그런데 내가 또 비즈니스가 안 된다. 그러다보니 10년이 금방 가더라”며 지난 10년을 담담하게 들려줬다.


또, 김정균은 “연기의 끈을 놓치지 않으려 연극과에서 강의를 했다”라며 “강의를 하며 나도 제자들에게 많이 배웠다”라고 덧붙였다.


김정균은 지난 2003년 동료 탤런트인 윤다훈과 술자리에서 실제 나이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 폭행사건으로 이어져 법적 공방을 벌인 바 있다. 당시 폭행 사건으로 인해 김정균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윤다훈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김정균은 이에 불복해 항소해 무죄 판결을 받아냈다.

그런가운데 김정균이 과거 폭행사건에 휘말렸던 당시 심경이 재조명 받고 있다.


2013년 채널A ‘웰컴 투 돈월드’에 출연한 김정균은 “과거 동료 배우와의 폭행사건 때문에 7년 동안 방송을 쉬면서 심적으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김정균은 “이후 대인기피와 안 좋은 생각들을 할 만큼 정신적 고통이 컸다”며 “다른 사람에게 술을 권하지도 않고 술 먹다가 주변에서 싸움이 나면 피하고 조심하게 된다”고 말했다.

“지금은 그 동료 배우와 어떻게 지내느냐”는 MC 신동엽의 질문에 김정균은 “작년 배우들과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에서 동료에게 박수를 받으며 화해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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