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품은’ 베이스 가을밤 수놓는다

  •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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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4   |  발행일 2017-11-24 제16면   |  수정 2017-11-24
■ 성악가 전태현 28일 리사이틀
수성아트피아 상주예술가 시리즈
팬텀싱어 바리톤 박상돈이 해설
‘그리움 품은’ 베이스 가을밤 수놓는다
베이스 전태현.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의 상주예술가 시리즈 ‘베이스 전태현 리사이틀’이 28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린다. ‘그리움을 품은 멋진 녀석들’이란 제목으로 열릴 이번 공연에서 전태현은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현제명의 ‘그 집 앞’, 신귀복의 ‘얼굴’, 신동수의 ‘산아’,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과 ‘카르멘’의 아리아,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이룰 수 없는 꿈’ 등을 들려준다.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 한스 아이슬러(석사과정)에서 음악코치를 전공한 피아니스트 이은혜가 반주한다. 그리고 JTBC의 ‘팬텀싱어’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던 바리톤 박상돈이 공연의 해설자로 출연, 색다른 무대를 관객에게 선사한다.

전태현은 경북예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독일 베를린 국립음악대 한스 아이슬러를 졸업했다.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극장에서 전속 솔리스트를 역임하며 250여회의 오페라에 출연했다. 독일 베를린 국제음악페스티벌 콩쿠르 2위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면서, 세계 각지에서 베이스 독창자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귀국 후 국내 유수의 관현악단과 협연하고, 여러 오페라 주역으로 출연했다.

서울예고와 경북예고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수성아트피아 상주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전태현은 2017 서울시오페라단 기획 오페라 ‘코지 판 투테’와 국립오페라단 기획 오페라 ‘동승’의 주역 출연도 앞두고 있다. 전석 1만원. (053)668-1800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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