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號, 경기종료 8분전 실점…日에 2-3 분패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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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09   |  발행일 2017-12-09 제21면   |  수정 2017-12-09
■ 동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20171209
8일 오후 일본 지바현 소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여자 축구대표팀 한일전. 일본 다나카 미나에게 실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축구가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한일전에서 일본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8일 일본 지바의 소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1차전에서 조소현(인천현대제철)과 한채린(위덕대)이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후반 37분 이와부치 마나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면서 2-3으로 패했다. 개최국 일본은 안방에서 한국을 잡으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대회에서 일본과 상대전적 2승 1무 2패로 팽팽했던 한국은 경기 초반 탐색전을 펼치다 전반 6분 일본의 속공에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전반 13분 조소현, 후반 35분 한채린이 연속골을 만들어 냈다. 2-2를 만든 한국은 후반 37분 이와부치에 골을 내줘 역전을 당했다. 한국은 이후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일본의 골문을 열지 못해 1차전을 내줬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북한이 김윤미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중국을 2-0으로 완파했다. 지난 2015년 대회 챔피언인 북한은 풀리그 선두로 나서며 2회 연속 우승을 향해 첫발을 내디뎠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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