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전원 학사장교 합격…경운대 군사학과의 비결은?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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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3 07:36  |  수정 2017-12-13 10:25  |  발행일 2017-12-13 제9면
연병장·훈련시설 등 최적의 환경
20171213

[구미] 경운대 군사학과 4기 졸업예정자 37명 전원이 학사장교에 최종 합격해 화제다. 군별로는 육군 18명, 해병 18명, 해군 1명이다. 특히 여학생 4명 전원이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육군 학사장교 임관이 확정됐다. 단일 학과에서 여학생 전원이 여군 장교시험에 합격하는 일은 극히 드문 일이다. 이들은 해병대 124기 사관후보생 1차 시험에도 전원 합격했다.

2010년 개설된 경운대 군사학과는 군장학생 합격률과 장교 임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또 국내 군사학과 중 유일하게 단독 건물과 함께 연병장, 군사훈련시설을 갖추는 등 장교 양성에 최적화한 교육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야전부대와 동일한 내무반과 무기고·유격장 등의 시설도 갖추고 있다. 학생들은 자치지휘근무 제도 아래 지휘관과 참모 직책을 경험하고 있다.

정초희 씨(여·14학번)는 “그동안 군장교 선발시험을 위해 불철주야로 헌신해 준 학과 교수님들에게 감사하다”며 “힘들고 어려운 여정 끝에 장교의 꿈을 이뤄낸 만큼 임관 후에도 군과 국가에 헌신하며 모교의 명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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