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최강 한파 기승, 고령자와 아이들은 각종 한랭질환에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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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23 13:51  |  수정 2018-01-23 13:51  |  발행일 2018-01-23 제1면
20180123
사진:연합뉴스

오늘 전국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부터 오는 25일까지 최강 한파가 닥쳐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15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최강 한파의 여파로 이날 오전 7시 서울 기온 영하 12.5도를 보였다. 같은 시각 인천은 영하 11.9도, 수원 영하 10.8도, 춘천 영하 12.5도, 강릉 영하 7.1도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경기 북부 및 강원 북부 지역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졌으며 수도권 및 충청 등 중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번 한파는 영하 50도의 북극 찬 공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와 만나 눈구름을 형성해 강설량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 5~15cm, 전라 서해안 2~7cm, 충남 서해안, 전라 내륙, 제주도(산지 제외) 1~5cm, 충청 내륙, 서해5도 1cm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울릉도·독도 5~10mm, 충청도, 전라도(남해안 제외), 서해5도 5mm 내외다.


한편, 이번주 내내 영하 10도를 넘는 최강 한파가 예고된 가운데, 한파로 인해 걸리기 쉬운 한랭질환에 대한 각별한 유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10일까지만 245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다. 이 중 7명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배나 증가한 수치다. 저체온증 194명, 동상 39명, 동창 2명, 기타질환이 10명 등이다.


한파에 가장 많이 걸리는 한랭질환은 저체온증, 동상처럼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질환이다.


한랭질환은 말 그대로 장시간 추위에 노출되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 주로 고령자들이 주의해야 한다. 아직 면역력과 온도 적응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도 대비가 필요하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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